16:30 일단 저희 집에 모였습니다.
호빵맨, 우동맨, 췐수
저희 집 바루 옆 호텔에 선수단이
묵었거든요. 셔틀버스타러가는데
호텔앞에 경기장으로 가는 선수들을
보기위해 팬들이 장사진을 쳤더군요.
응원을 하려면 배를 든든하게...
경기장 바루 옆에 농수산시장에 있걸랑요.
도미랑 광어, 세발낙지에 소주한잔^^
입장을 기다리며
오른쪽뒷편에 박상원이 보이네요.
차인표와 박상원
분명 우리뒤에 줄서있었는데
어느 순간엔가 사라졌습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위용
경기시작 2시간전부터 열렬한 응원
"again 1966"의 카드섹션기억하시죠?
저희자리가 붉은 악마자리였습니다.
저희는 9자쯤에 있었습니다
엽기적인 붉은 악마
췐수, 호빵맨, 우동맨
어떤 상황인지 짐작가시죠?
정말 대단한 붉은 악마입니다.
저흰 별거 한 것두 없는데
순식간에 태극기가 펼쳐지더군요.
히딩크 대통령이라는 내용의 프랭카드
였습니다. 처음에는 잘 걸려있었는데
누군가가 가운데를 당겨서
잘 안보이게 해 놓더군요...ㅋㅋㅋ
열광적인 응원
호빵맨이 응원복, 머플러,
심지어 붉은악마의 뿔까지 준비해왔습니다
(물론 돈은 다 받더군요...ㅜㅜ)
팬들의 낙서로 범벅이된 대표단버스
호빵맨, 췐수, 핸들맨뒷모습^^
음식점에도 온통 붉은 색만이...ㅋㅋㅋ
배도 부르고 술기운도 적절하고...
이젠 응원하러 가자
핸들맨,췐수,봉환과 그의 띠동갑와이프,
호빵맨,우동맨
미국은 등교길에도 이런 걸 한다던데...
검색의 목적은 한국인이 아니겠죠?
화창한 날씨, 붉은 옷, 멋진 경기장
드뎌 경기장안으로...
사진으로는 그 위용을 전할 수 없네요
드디어 경기 시작!!!!!!!!
둘다 얼굴하나는 대빵 크다...ㅜㅜ
우동맨, 핸들맨
크다는 건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이야...
호빵맨, 우동맨, 핸들맨
너무도 극적인 승리
정말 만화같은 역전승
마지막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도전하면
언젠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