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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대전광역시 중구 도마동 배재대학교 아랫편
주메뉴 : 안창(18,000원), 등심(16,000원), 차돌(14,000원), 갈빗살(14,000원)
             육사시미(18,000원), 육회(18,000원)
부메뉴 : 된장찌개(2,000원), 김치찌개(5,000원), 소주맥주(3,000원)
방문일시 : 2005년 1월 28일

어젯 저녁 도마동에 있는 한마당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단골집이기도 하지만
이 집이야말로 우동맨 맛집기행의 첫 번째 소개식당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싸장님께 인터넷 홈피에 올리려고...어쩌고 저쩌고 했더니
훨씬 잘 해주시더군요....서비스도 팍팍 나오고...^^
역시 인터넷강국 대한민국 만셉니다...^^


우선 약돕니다.
찾기가 쬐끔 까다롭습니다.
물론 대전이구요... 도마동의 배재대근처입니다.
배재대쪽에서 오실땐 새마을금고골목으로 쭉 내려오시는 거구요
도마동 큰 길가에서 오실땐 舊 매일약국자리의 빵집골목으로 쭉 들어오시면 됩니다.



헌데.... 바로 옆에 한마음면옥이라는.... 냉면으로 비교적 잘 알려진 식당이 있다보니
자칫 헷갈리기가 쉽습니다만 한마음면옥이 아니고 한마당식당입니다.



사장님 내외시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인자한 인상의 사장님과
젊으셨을 때 한 미모하셨으만한 사모님이 고기를 직접 썰고 계십니다.
말 그대로 정육점식당이죠.



전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핸들맨이랑 쵠수랑 안창먹으러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서서 기다렸죠.
한참을 기다리던 끝에 자리가 날 때 까지 서서라도 먹자....라면서
소주한병을 시켰습니다... 물론 육사시미 조금이 서비스로 나오길 기대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기다리면서 육사시미와 소주한잔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핸들맨, 쵠수, 우동맨입니다.....쩝



요게 바로 서비스용 육사시미입니다.
주문하실 때 육사시미 조금만 서비스달라고 하면 왠만하면 이 만큼은 서비스로 나옵니다.
육사시미.... 어느 부위냐고 물어보니까 처녀암소 히프짝이라고 대답하더군요.
암소안창이 18,000원이라는 거짓말을 믿을 바보는 없겠지만 어쨋든 히프짝... 우둔쪽에서 육사시미를 썰어낸다는 정보는 얻은 셈입니다.

사실 우둔쪽보다는 허벅지사태쪽에서 뽑아내는 아롱사태(사탯살가운데 박혀있는 아롱아롱한 부위^^)가 육사시미용으로는 최고지만 워낙 소 한마리에서 고구마 4개정도밖에 나오질 않는 귀한 부위다보니 대부분 육회나 육사시미집에선 우둔쪽, 홍두께쪽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사시미의 핵심인
1. 쫄깃한 육질,
2. 기름기가 없는 순살코기의 담백한 풍미,
3. 살짝 에이징이 끝난 최고의 신선도,
이 세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수준급 고기였습니다.
단, 아쉬운게 있다면 고기의 온도가 적절히 선선해야 하는데 너무 상온에 가까웠다는게 옥의 티랄까.....



안창살 5인분입니다.
우동맨의 작지만 날카로운 눈으로 볼때 정확히 200g씩 나왔음을 느낄 수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입구주방에서 저울로 정확히 재서 나가는 걸 봤거든요...^^)

이 집의 경쟁력은 맛깔진 반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백김치..... 정말 강추강춥니다.
사각사각한 배추의 식감이 여전히 살아있었구요,
너무 시지도, 너무 싱겁지도 않은 딱 맞는 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사알짝 살 얼려서 시원한 맛도 끝내줬구요.



또 얼음동동 동치미는 청양초를 넣어서 한 모금 넘어갈 때마다 목젖이 파르르파르르 떨리는게 느껴집니다.



독특하게도 이 곳에서는 생마늘을 내지않고 마늘을 쪄서 냅니다.
알리신의 매운 맛이 감소되어서 아무래도 먹기가 편합니다.



계란말이도 정성이 많이 들어갔더군요.
계란말이 속에 양파다진 것을 넣어서 적절히, 정말 적절히 잘 익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계란말이의 핵심은 다시국물의 농도와 익히는 온도, 시간아닙니까?
그 모든 것을 제대로 하시더라는 거죠.
마치 어니언 오믈렛을 보는 듯했다는....ㅡㅡ;;;



마지막 식사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2천원인 된장찌개에 비해 김치찌개는 5천원을 받더군요.
그래서 시켜봤더니 돼지 쫀득이살을 듬뿍 넣어 끓인 김치찌개였습니다.
고기지방으로 느끼해진 입과 위가 깔끔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옆테이블 손님이 단골이셨었는지 이렇게 테이블을 돌면서 영업도 하시구요.



돌아갈 때는 이렇게 배웅도 해주셨습니다.

여 종업원은 도무지 친절하질 않았다는 점, 참숯이 아닌 압착탄을 사용한다는 점외에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 식당이었으며 감히 맛집으로 소개할 만한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두분사장님 사이로 보이는 재섭게 생긴 여자가 그 불친절한 여종업원입니다..__+:::)


이상! 우동맨이었습니다.


아참.... 전화번호는 042-532-8895구요
기왕이면 인터넷에서 우동맨의 맛집기행보고 오셨다고 한말씀해주세용
담에 제가 갈 때 생색내며 서비스요구할 수 있을 테니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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