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견문록 2   

 

" Odaiba "

 

Tokyo bay에 있는 washington hotel.

철저하게 일본에 온 본 목적에 충실한 호텔선택이었습니다.

 

일본에 온 목적이 Big Sight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구경하는 것이었으니까

호텔이 전시회장에 가까울수록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전시회장으로부터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물론 동경시내로부터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 예를 들어 신주쿠를 가려면 지하철을 두 번갈아타고 1시간은 걸립니다- 놀러나간다는 것은 아예 포기했었습니다.

사실 전시회에 충실하고 싶었고

가볼 만한 데는 다 가봐서 별루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두 없구.....(잘난 척....헤헤헤)

 

전시회장 바로 옆의 호텔을 잡으니까 시간이 남아돌더군요.

그동안 사실 전시회를 보러 왔으면서두 밤에 돌아다닐 생각에

시내의 호텔을 잡아서 한시간씩 걸려가며 전시회장으로 왔다갔다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너무도 널럴하더라구요.

 

전시회를 돌아본 얘기는 전혀 관심이 없을테니까

Tokyo Bay의 관광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저도 깜짝 놀란 건데요.

생각외로 동경만은 굉장히 볼 게 많은 곳이었습니다.

 

동경이 원래 태평양에 접해있는 도시잖습니까?

그 동경의 남쪽에 있는 만이 Tokyo Bay입니다.

그 동경만의 일부를 매립해서 소위 신도시처럼 개발을 했습니다.

한국으로치면 영종도와 인근 인천지역의 개발과 같은 방식일 겁니다.

Koex의 몇배는 되는 듯한 대형전시장, 방송국, 호텔들, 위락시설들이 들어서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Daiba지역은 일본의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워낙 비싼 땅값때문에 긴자, 신주쿠등을 보면 조그만 땅에 올망졸망한 모습인데

이곳은 넓직넓직한 것이 일본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둘째날 저녁

저녁식사를 같이하자는 일본 사장의 제의를 거부하고 호텔에 들어온 시간이 5시 30분...

가만히 생각해보니 할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산보삼아서 걍 동경만인근을 산책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뻥 뚫린 곳에서는 가까워보여도 사실은 절라 멀지 않습니까......ㅠㅠ

굉장히 큰 관람차(유원지에 있는 풍차같은 탈 것)까지 10분만 걸으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어쨋든 저녁 10시까지 거진 5시간을 헤메면서 이 일대를 섭렵했습니다.

그 관광포인트를 몇곳정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유리카모메 Line

한마디로 지하철입니다.....아니 지상철입니다.

유원지에 있는 놀이기구가 아니고 교통수단으로서의 탈 것인데 한마디로 기찹니다.    동경역 근처의 신 바시역으로부터 도쿄 빅사이트옆의 아리아케역까지 약 10개정도의 역만을 운행하는 지하철인데 최첨단의 것으로 완공직후부터 화제였답니다.     근데 눈 튀어나오게 비쌉니다.   10정거장을 가는 데 무려 370엔......한국돈으로 4천원이었습니다.

 

2. Megaweb

Toyota자동차에서 운영하는  Exciting Mall입니다.  자동차의 역사를 보여주는 History Garage, 도요타에서 나오는 모든 차들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또 안에 타볼 수도 있는 Toyota City Showcase, 미래의 교통수단을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Future World, 자동으로 운전되는 전기자동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Ride one, E-com ride등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동경의 이케부쿠로역근처에 가면 마찬가지로 도요타에서 운영하고 있는  Toyota Amlux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도 5층건물이 전부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는데 정말 근사한 곳이었거든요.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이 두 곳을 정말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실 거예요.

 

3. Venus Fort

아주 근사한 쇼핑몰입니다.   옆의 사진은 실외가 아니라 실내입니다.   실내의 천장을 마치 하늘처럼 만들어놓았구 그 안에 로마시대의 건축물같은 곳에 고급명품관들이 즐비하더군요.   근사한 식당들도 많았구요.    사실 이러한 건축방식은 미국거를 그래도 본 따온 것입니다.    라스베가스의 시저스팰리스호텔안에 있는 쇼핑몰을 그대로 베겨온 것이 분명했습니다.   역시 일본은 베끼는 데에는 도가 튼 나라라는 생각이......  어쨋든 마침 할로윈축제도 한창이었고 마녀복장을 한 퍼레이드도 보면서 즐거웠습니다.

 

4. neogeo world

시간이 없어서 대충 겉에만 보구 지나가기는 했지만 굉장히 아쉽고 서운했던 곳입니다.   SNK라는 일본 회사가 아마도 컴과 관련된 오락등을 만드는 회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던데  그 회사가 하는 Amusemant Theme Park입니다.    다양한 ride와 실전을 방불케하는 shooting game등이 있는 것같은데 쩝.....아쉽습니다.    (담에 가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5. joypolis

neogeo world와 같은 유형의 테마파크입니다.     일본 sega사가 운영하는 곳으로서 차원이 다르다고 자신하는 (next level) 그런 곳입니다.   일본 전역에 여러곳이 있는 모양인데 이곳 tokyo joypolis가 가장 크고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decks tokyo beach 라는 건물안에 있는데 이 decks라는 것도 오다이바의 명물이었습니다.   특히 이 곳은 동경만의 바다와 rainbow bridge가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저녁을 이곳에서 먹었는데 유람선이 떠있고 이름처럼 넘 이쁜 레인보우다리를 바라보며 근사한 테라스에서  우아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혼자서요.....ㅠㅠ.

 

 

이곳말고도  시간이 없어서 못가기는 했지만

아쿠아시티, 배의 과학관, 물의 과학관, 후지텔레비, 닛폰방송, 텔레콤센타등등

볼 곳들이 넘 많다고 하더군요.

이 곳만 돌아보는 데에도 하루가 꼬박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낮에 전시회둘러본 것까지 합하면 최소한 10~20Km는 걸었겠더군요.

물집까지 잡힌 발로 호텔로 들어서는 데

저를 완전히 좌절에 빠지게 한 것은 호텔앞의 조그만 안내판이었습니다.

 

" Free shuttle Bus in Tokyo 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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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견문록은 일단 이걸루 마칠께요.

공연히 잘 할 자신두 없으면서 괜히 시작을 해서.....ㅠㅠ

대신 가끔 가다가 생각이 나면

신주쿠얘기니, 아님 록뽄기 얘기니 하는 것들을 올리겠습니다.

미리 쓰겠다구 해 놓으니까 부담이 돼서요.

죄송합니다.

(참!  올 때는 일등석타구 왔습니다.....ㅠㅠ....난생 처음 그런 호강을....내 돈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