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고 13Kg나 살이 쪘다.

 

대부분의 뚱뚱한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나도 내가 그렇게 뚱뚱해져가고 있는지를 그렇게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해장국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 해장국집의 벽면에는 통유리가 붙어있는데

그 유리에 비친 나의 옆모습을 보고 정말 기절할 뻔했다.

납짝한 가슴, 터질 듯한 배............

하나님....저것이 저의 모습이 맞나이까?

혹시나 거울이 옆으로 퍼져보이는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지만 거울에 비친 다른 사람의 모습도 살펴보곤 더더욱 절망에 빠져 버렸다.

 

한 백화점내에 있는 헬스클럽을 등록한 것은 그날 오후였다.

새로 오픈한 백화점이라 시설이 깔끔하다고들 하고 가격도 싼편이고

무엇보다도 백화점에 있는 거니까 어여쁜 처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맨 처음 1Km를 뛰고는 헉헉거리던 것에서

몇키로정도는 그냥 뛰는 정도가 되었고

팔뚝도 전보다는 더 두꺼워진 것 같고

배도 전에 비해 훨씬 들어간 것이 느껴진다......(이게 들어간 거면 전에는......ㅠㅠ)

 

정해놓고 운동하는 것은 정말로 태어나서 처음인데 정말 좋다.

런닝머신과 웨이트를 한시간쯤 하고 나면

온몸이 땀에 흠뻑 젖는다.

찬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난 후의 상쾌함이란........

 

직장인들이여.

퇴근후에 술이나 마실 것이 아니고 운동을 하라.

그것이 남는 것이니라.

 

...........너부터 그래라!!!!!!!!!!^